본문 바로가기

미디어

[데일리안] “한국 타투 세계적”…‘K-타투’와 ‘불법의료행위’ 사이 “전 세계에서 타투(tatoo)를 의료행위로 보고 불법으로 규정한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습니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타투 유니온 김도윤 지회장의 말이다. 전 세계에서 타투를 불법으로 보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일본 최고재판소가 문신 시술 행위를 불법으로 보지 않는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리면서 타투가 불법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타투가 의료행위라는 판결로 2021년인 지금까지 타투이스트는 아직 일반적인 직업군이 되지 못했다. 이에 타투 노동자들과 시민단체들은 한국에서도 문신 시술을 합법화시켜달라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김도윤 지회장은 브래드 피트, 릴린 콜린스, 스티브 연, 한예슬, AOA 설현 등 많은 스타들이 찾는 유명 타투이스트다.. 더보기
[매일경제] "타투는 의료 아니고 예술…당당히 시술하게 해주세요" "인터뷰 전날에도 손님에게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협박을 받은 타투이스트를 만났습니다. 타투이스트는 정부가 선정한 유망 직종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30년 전 판례 때문에 범법자로 몰리고 있어요. 고객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타투이스트의 '일반 직업화'는 꼭 필요합니다."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작업실 '잉크드월'에서 만난 김도윤 타투유니온지회 지회장(41·사진)은 '타투이스트 노조'를 결성한 이유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지회장은 지난해 2월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산하에 타투유니온지회를 결성했다. 첫 번째 생일을 앞둔 현재 타투유니온은 타투이스트 450여 명을 대변하고 있다. 한국은 국내 이용자만 1300만명으로 추산될 만큼 타투 시장이 발전한 나라다. 한국 타투이스트들 기술은 .. 더보기
[이투데이] 타투유니온 김도윤 지회장 "타투 불법인 나라는 한국뿐…합법화해 소비자 안전 보장해야" 우리나라에서 타투(문신)는 이미 일반화된 지 오래다. 2018년 11월 21일 식약처가 개최한 ‘문신용 염료 안전관리 방안 포럼’에서 문신용 염료 제조사 더스탠다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반영구 문신(눈썹·입술) 이용자는 1000만 명, 타투(전신) 이용자는 300만 명에 달한다. 2018년 기준으로만 대략 1300만 명에 달하는 수치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타투는 우리나라에서 불법이다. 법원이 타투 시술을 의료행위로 판단하고 있어 비의료인의 시술을 불법으로 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1992년 대법원 판결이 있었던 이래로 의사 면허 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문신 시술을 영리적 목적이 있는지와 무관하게 모두 처벌하고 있다. 현재 '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타투유니온 김도윤 지회장은 타투 경력만.. 더보기
[PD저널] "선입견 굳히는 타투 가리기, 방송부터 달라져야죠"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타투는 곧 조폭문화를 상징했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이효리, 지코, 수지, 박재범, 손담비, 태연 등 많은 스타가 타투를 통해 자신의 개성과 가치관을 표현하고 있고, 타투에 대한 대중의 인식도 크게 달라졌다. 시장조사업체인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 2018년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타투 인식 관련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70.9%)이 ‘타투에 대한 인식이 과거보다 많이 관대해졌다’고 답했다. 달라진 인식 변화에 따라, 국내 타투 인구도 약 100만 명(2019, 식품의약품안전처)을 넘었다. 하지만 미디어에서 타투는 여전히 금기의 대상이다. 많은 TV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은 타투 부위를 컨실러나 파스, 긴 옷 등으로 감추고, 그나마도 여.. 더보기
[매일노동뉴스] “타투는 의료행위 아니라는 국민적 합의 만들 겁니다” “무언가를 요구할 때도 최대한 예쁘고 아름답게 하고 싶어요. 게다가 할 수 있다면 귀엽게. (웃음).” 김도윤(39·사진) 화섬식품노조 타투유니온지회장이 지회 활동을 설명하며 한 말이다. “문화예술인들이 만든 노조니까 그만큼 아름답게 접근해야 한다”는 이유를 덧붙였지만, 이유는 또 있었다. 불온한 것처럼 여겨지는 타투에 대한 인식을 바꾸겠다는 것, “타투는 문화이고 예술”이라는 국민적 합의를 만들어 내겠다는 것, 이를 통해 타투이스트들의 ‘일반직업화’를 이루는 기반을 다지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지난 9일 ‘타투할 자유와 권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올해 2월 지회가 설립된 지 3개월여 만이다. 공대위에는 전태일재단·녹색병원·민변 노동위원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했다. 지회와 공대.. 더보기
[이데일리] 해외서는 '아티스트'·국내서는 '범법자'...노조 결성한 타투이스트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타투이스트로 구성된 노동조합(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타투유니온지회)가 출범했다. 국내 타투이스트의 수가 2만여 명에 육박하고, 100만명 이상이 타투 시술을 받은 것으로 추산되지만 여전히 타투이스트는 비직업인으로 인정돼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이다. 주요 선진국과 달리 한국은 1992년의 대법원 판례에 의해 비의료인의 타투 시술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노동조합의 설립은 직업인로서의 지위 인정을 통해 타투이스트를 옥죄고 있는 92년의 판례보다 더 나은 법적 지위에 서서 싸우기 위한 선택이었다. 타투유니온은 '타투이스트의 일반직업화와 타투 합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전체보기: 이데일리(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709666.. 더보기
[미디어오늘] “2015년 노동부가 선정한 유망직종이 타투이스트다” 지난 16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등 타투’가 정치권의 화제로 떠올랐다. 1992년 대법원 판례로 인해 ‘불법 의료행위’가 되어버린 타투를 합법화하자며 기자회견에서 선보인 퍼포먼스 덕이다. 보라색 타투 스티커를 한가득 붙인 등을, 뒷부분이 깊이 파인 보라색 원피스 사이로 드러낸 류 의원 사진이 뉴스와 SNS, 커뮤니티를 장식했다. 이를 환영하고 비판하는 목소리 사이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기존에 발의한 타투 합법화 법안도 다시금 회자된다. 전체보기: 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010) 더보기
[노동과세계] 국내 최초 타투노조, “작업자와 손님 모두를 위한 노조될 것” 국내 타투이스트는 2만여 명이고, 타투를 받은 사람은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수많은 사람이 타투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상 우리나라에서 타투를 하려면 ‘의료인’이어야 한다. 지난달 27일 국내 최초로 타투노조(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타투유니온지회)가 생겼다. 타투유니온은 법·제도의 문제를 바로잡아 ‘일반직업화’를 이루고, 타투이스트뿐 아니라 타투를 받는 사람들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타투유니온지회의 대표, 타투이스트 ‘도이’ 김도윤 지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도이는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인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을 만드는 일을 좀 더 가치 있게 판단해주는 영역이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타투를 찾게됐다”고 말했다. 도이의 작업 기준은 “어머니가 보시기에 아.. 더보기